국민의힘 '휴가철 밥상' 채우기 분주
이준석 "개인택시 교육"
서병수 "경선 틀, 7월 말까지"
'역량강화TF' 내일 첫 회의
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서 "당 대표도 휴가는 가야 한다. 그래야 비서실 당직자들이 휴가를 간다"며 8월 9~13일간의 휴가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으러 간다"며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 시간에는 방역 상황을 봐가며경북당원을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19년 택시면허를 딴 뒤 두 달 간 택시기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2년 전 택시 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며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 강화도 이번 추경에서의 우리 당 주요 협상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영제의 영역 밖에 있는 마을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경준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21일 "(경선과 관련해) 7월 말까지는 종합적인 토론을 할 것"이라며 8월 초부터 구체적인 경선 방안을 내놓을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경선 본선 일정 또는 경선과정에서 어떤 내용으로 후보자들의 지지도와 인지도를 높이면서 국민에 제대로 자질과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 것들이 종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7월 말까지는 틀을 잡고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최고위원회에 종합보고를 하고 추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공약이 궤도에 오를지 여부도 여름 휴가 기간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은 21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 첫 회의를 통해 해야 할 일과 목표 범위·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우려하는 분위기 등도 고려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라며 "중요한 게 시험이냐 소양이냐, 아니면 소양을 뒷받침할 수단이냐 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자격시험 도입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대여론과 관련, 20일 페이스북에서 "구체제의 관성에 젖은 분들은 위협을 과장하고 끄트머리 사례를 강조한다"며 "뼈를 깍는 쇄신안으로 대선승리를 향해 경쟁해야 할 상황에서, 조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서 쇄신이 아닌 세신으로 끝내려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