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차례 음식을 간편 제수음식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며 비대면 명절을 보냈던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 전 15일간 간편 제수음식 매출은 각각 18.4%, 7.4% 늘었다. SSG닷컴 역시 각각 72.2%, 45%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대가족이 모이기 보다 각자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가정이 늘면서 간편식 명절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추석 명절을 맞아 피코크 제수음식 물량을 10% 가량 확대하고 상품권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22일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며, SSG닷컴은 상품권 증정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한다.

행사상품은 피코크 모싯잎송편, 순희네빈대떡, 오색꼬지전 등 40여종으로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제수음식이 완성된다.

SSG닷컴은 22일까지 인기 제수음식 릴레이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G마켓과 옥션은 22일까지 '추석성수품 할인대전'을 열고 국내산 신선식품 3000여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산지 생산자의 판로를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와 함께 기획했다.

농산물의 경우 매일 1만원까지 할인되는 '추석성수품 20% 할인쿠폰'을 G마켓은 1만명, 옥션은 5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증정한다. 여기에 옥션은 '수산물 20% 중복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마켓컬리도 간편 추석 상차림 고객을 위한 가정간편식기획전을 20일까지 운영한다.

추석을 맞아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다양한 간편식을 집중 판매한다. 동그랑 떡갈비 등 적전류부터 찜 탕류 나물 떡 한과까지 간편 상차림에 필요한 약 80개 가정간편식 상품을 최대 2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