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드론 배송' 추진

2021-10-06 11:41:30 게재

파블로항공과 맞손

배달소외지역 제로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드론 배송을 추진한다. 동떨어진 섬이나 산간오지 같은 편의점 배달 소외지역을 없애겠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물류배송 솔루션서비스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드론배송서비스와 사업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파블로항공'은 롯데벤처스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으로 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무인 물류통합시스템 제공이 목표다. 무인 물류시스템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육상 공중 해상에 있는 무인 모빌리티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운영·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팜넷을 개발했다. 내년 4월 미국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 그리피스 국제 공항, 미국 연방항공청, 미국 항공우주국 등이 주도하는 뉴욕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파블로항공의 드론 배송시스템과 드론 전용 스테이션을 활용, 차세대 배달서비스 운영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교외지역에 드론배송서비스 첫 번째 거점 점포를 열고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마을주민과 주변 캠핑촌, 팬션 이용객 등이 주 대상이다.

파블로항공은 미국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 BMW 아메리카 디자이너 등과 함께 개발한 드론 전용 스테이션을 세븐일레븐 점포에 설치할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전국 도서산간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망을 구축해 배달 소외지역 제로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