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콘텐츠커머스'로 변신
2021-10-06 11:41:31 게재
공들인 티비온 매출 3배↑
상생 '라방'등 양·질 개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중소협력사와 상생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티몬은 8월부터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했다. 방송제작 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티몬에 따르면 1분기 대비 3분기 라이브 방송 횟수는 2배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실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판매 하루 만에 2억원어치나 팔렸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출도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 복합기 라방은 일매출 1억2000만원을 넘어섰을 정도다.
티비온 경쟁력을 확인한 티몬은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당장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시청자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품력은 있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판매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 제품들, 티비온에서 돈쭐내주자! 는 컨셉의 '돈쭐쑈', 웹예능 형식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는 '미션 파라써블' 등이다.
또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브랜드 지원을 목표로 외식형 푸드라이브커머스 '배가라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상생모델이다.
티몬은 실제 포항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항시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 지원은 물론 필요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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