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짝퉁과의 전쟁' 선포

2021-10-21 11:30:47 게재

지재권 침해땐 퇴출

AI 동원 2.6만건 적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한달간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특별 모니터링'을 벌인다.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거래가 확인되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별도 안내 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 '짝퉁'(가짜상품)과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중고나라는 11월말까지 플랫폼 내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또는 불법 위조상품)에 대한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고나라 플랫폼 내 등록되는 주요 명품 브랜드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의류 신발 시계를 비롯 한류 콘텐츠 위조 상품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중고나라는 지난해부터 전문 모니터링 인력 충원과 인공지능(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다달이 3000건이 넘는 불법 위조상품을 잡아내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거래와 재판매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중고나라 플랫폼 내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등록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만6000건의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적발했다. 중고나라는 올해 말까지 8000건을 추가로 적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또는 위조상품 거래로 인한 피해를 막고 자발적 불법거래 근절 참여를 안내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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