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경자청 초저온 물류센터 유치

2021-10-28 11:12:25 게재

EMP벨스타 MOU

LNG 냉열 활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한국초저온 콜드체인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EMP 벨스타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초저온은  EMP 벨스타가 설립한 초저온 콜드체인 물류회사다.

이 물류센터는 LNG 가스가 기화할 때 생기는 냉열을 저온 창고 유지를 위한 냉매로 활용하는 초저온·냉동·냉장·정온 물류 시설이다. LNG 냉열을 활용하게 되면 전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전력비용을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일반 냉동·냉장 시설들을 보완 및 대체하는 고품질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질적 기술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MP벨스타는 앞으로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부산센터는 이들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MP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다니엘 윤이 설립했으며, 국내 법인인 EMP벨스타㈜를 통해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EMP벨스타는 골드만삭스 SK㈜와 함께 초저온물류센터 투자에 특화한 벨스타 수퍼프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초저온 평택센터에도 투자했다.

EMP 벨스타는 향후 경자청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부산도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2022년 물류센터 건축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부산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700억 원의 외국인투자를 포함하여 총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부지확보(36,206㎡) 및 물류센터 건립(지하 1층 ~ 지상 5층)을 통해 약 200명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자청은 쿠팡(주), ㈜BGF 리테일에 이은 EMP 벨스타와의 투자양해각서체결로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대규모 물류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차석호 경자청장 직무대리(행정개발본부장)는 "LNG 냉열 초저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유통시설로 바이오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유통·물류 효율화 및 양질의 고용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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