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동영상'도 강한 면모
2021-11-12 11:16:54 게재
세사패TV 넉달 '10만' 구독
'참여+경험+예능' MZ 관심
동영상서비스 채널에서 단숨에 구독자 10만명을 끌어 모았다. 라이브커머스로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의 세사패TV 구독자가 10만명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사패TV'는 패션 전문 채널이다. 시청 콘텐츠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제공한다. 패션 정보는 물론 예능 요소까지 더했다.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빽투더 의상실' '패션공론화' 등 세사패TV 콘테츠(동영상) 조회수는 1300만회를 넘었다.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른 횟수도 5만회를 웃돌고 있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브랜드송'이란 콘텐츠는 단일 동영상으로 조회수 211만회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들 콘텐츠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들을 모두 품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패션부문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세사패 LIVE'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을 자세히 설명하고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한다"면서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패션관련 해법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SSF샵은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여러가지 행사를 벌인다.
오는 21일까지 세사패TV에 방문해 받고 싶은 선물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 세사패TV 구독자 애칭 공모행사도 벌인다. SSF샵은 애칭을 통해 구독자 간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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