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2022-01-12 11:01:15 게재
롯데는 협력사 납품대금 66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파트너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사가 참여해 약 1만5000여 협력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납품대금은 평상시 대비 약 11일 앞당겨 26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협력사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원활한 사업운영이 힘든 시기에 이번 결정으로 자금 확보에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며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어서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약 1조원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 대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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