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대한전선과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2022-03-08 11:59:35 게재

전력통신 스타트업 투자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를 강화한다.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7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반건설은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 기술검증과 빠른 사업화를 지원했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은 물론 일부 호반 계열사들도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투자조합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에서 맡았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단순 투자를 넘어 차세대 콘테크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특히 2호 투자조합에는 대한전선이 참여해 전력 통신 분야와 연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투자도 모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수 기업에 투자해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ESG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