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이달의 A-벤처스로

2022-03-31 11:18:13 게재

비유전자조작 농작물 육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5호 업체로 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 최성화·사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벤처스는 농업분야 어벤저스라는 뜻으로 최고 벤처창업 기업을 칭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2014년에 창업한 유전자가위 연구 선도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비유전자조작 농작물(Non-GMO) 품종 육종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이 개발한 유전자가위 기술은 기존보다 유전자 편집기능이 향상돼 유전자 손상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활용해 고기능성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일본에서 개발한 가바(GABA) 토마토는 미국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는 반면 지플러스생명과학이 육종한 가바 토마토는 유전자가위 특허등록과 상표등록을 완료해 해외 기술 사용료 유출 없이 상업화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비유전자조작 농작물 상용판매가 가능한 북미 와 남미국가에서 종자 판매를 위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작물 품종육성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업성을 기반으로 창업 이후 산업은행 케이티앤지(KT&G) 등으로부터 33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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