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이번엔 물류센터

2022-06-13 11:47:19 게재

카사, 16일부터 공모

천안 'TE물류센터'

상업용 부동산을 쪼개서 주식처럼 중개하는 카사가 이번에는 물류센터를 투자상품으로 내놓는다.

카사는 오는 16일부터 17일 2일간 'TE물류센터'의 공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TE물류센터는 천안지역에 위치해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중심 도시까지 신속한 이동은 물론, 평택항과도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건물 공모 총액은 120억원(총 240만 댑스)이며, 종합 물류기업 태은물류가 2027년 4월까지 7년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을 채결해 연 평균 4%대(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의 임대 수익이 확보돼 있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37.1% 상승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물류센터 매각에 따른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카사측 설명이다.

카사는 이번 TE물류센터 공모에 맞춰 100만원 이상 공모 참여시 1%, 500만원 이상 공모 참여 시 2%(최대 20만원)를 카사 예치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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