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할랄시장 본격 공략"

2022-06-20 10:56:50 게재

400억원투자, 말레이에 공장

2030년 동남아 600개 매장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교도들이 소비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말한다.
말레이시아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 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4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6500㎡, 연면적 1만 2900㎡ 규모로 세운다.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장은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개 품목 생산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이미 진출한 국가를 비롯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았다.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명 무슬림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진수 SPC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할랄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2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시장에 600개 이상 점포를 열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