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수소충전소

2022-06-22 11:11:28 게재

환경부, 무공해차전환 가속화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2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수도권 수소 충전 불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부처 소유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사업부지를 발굴해 구축했다.

30억원이 들어간 이번 수소충전소의 충전용량은 시간당 25kg이다. 30일부터 주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수소차 약 7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사업주체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며 부지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이 제공했다.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개장에 맞춰 하이넷과 현대자동차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차 전환 판촉행사를 연다.

하이넷은 준공식 행사 이후 6월 27일부터 하이넷 블로그(blog.naver.com/yes_hynet)를 통해 댓글 선착순으로 30대 한정 사전 예약을 받아 29일 하루 동안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150대 한정(2022년 12월 31일까지 출고분에 한함)으로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 행사를 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무공해차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수소충전소 확충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해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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