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권 최대 '해킹 위협분석' 대회 16일 개최

2022-09-13 11:28:50 게재
해커들의 공격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금융권 최대의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가 16일 개최된다.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금융권 사이버침해 위협분석 대회 'FIESTA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공격과 피싱 등 악성앱 피해와 랜섬웨어 감염 등의 사이버침해 위협을 시나리오 형태로 구성해 현실감과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단계별로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이 침해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침해 위협 분석 능력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원)생으로 팀당 3인까지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원)생 중 기업(기관) 재직자는 참가하지 못한다. 대회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FIESTA 홈페이지(fiesta.fsec.or.kr)를 통해 13일부터 참가등록이 가능하다. 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원)생에 대해 각각 3개팀을 선발해 총 6개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신 사이버침해 시나리오를 통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자의 침해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뒀다"며 "지속적으로 금융권 전반의 침해대응 역랑 강화에 힘쓰는 한편, 이번 대회를 비롯해 대학(원)생 대상 금융보안캠프 등을 통해 금융권 정보보호 인재 발굴·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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