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구직자 맞춤형 서비스 속속 출시

2022-10-06 12:34:10 게재

취업플랫폼 다변화

구직자 중심 정보 다양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기업들도 그간 주춤했던 채용문을 열고 활발한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경력직의 이직을 돕는 취업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채용시장에도 대학생 취준생 등 초보 구직자를 위한 취업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맞춤형 취업플랫폼들은 채용 담당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 사용자별 맞춤형 진로 가이드 제공 등으로 취준생을 공략하고 있다.

취업플랫폼 '링커리어'는 신입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전문플랫폼이다. 구직자에게는 적합한 직업관 탐색과 취업정보 획득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직무와 문화에 맞는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링커리어는 신입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연이어 출시해 월간 이용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용자들은 방대한 채용정보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고 달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링커리어 내 Q&A 탭을 통해 기업과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채용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노은돈 링커리어 대표는 "취업 전선에 갓 뛰어든 구직자들은 직무나 회사에 대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며 "기업 채용 담당자와 신입 구직자 간 정보격차를 줄여 상호 만족할 만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실시간 소통기능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십사점오가 운영하는 '슥삭'은 교내외 활동 등 대학생들 이력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진로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관심분야 및 직무필터를 설정하면 대외활동부터 공모전 교육강연과 동아리 등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활동을 추천한다.

유니테이크홀딩스가 운영하는 '더팀스'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구직자들은 더팀스를 통해 연봉 직군 뿐만 아니라 수천여개 기업 콘텐츠를 통해 입사를 원하는 회사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근무환경 복지제도 소통 프로세스 등 기업문화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콘텐츠는 기업 구성원 실명으로 작성되어 있어 보다 더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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