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국제재무설계사 상위합격자 절반 배출

2022-10-21 11:43:07 게재

42회 CFP 자격시험

수석합격도 삼성생명

삼성생명 직원들이 국제재무설계사 CFP 자격시험 20위권내 상위 합격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42회 CFP 자격시험의 수석합격자인 하성헌(왼쪽)씨와 이희재씨. 가운데는 조성목 한국FPSB 부회장. 사진 한국FPSB


21일 CFP자격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9월에 시행한 제42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 63명을 발표하면서 상위합격자(20위내) 9명이 삼성생명 직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41회 자격시험에서도 20위내에 10명이 포진했다.

수석 합격자 일반부문도 삼성생명 이희재씨가 차지했다. 대학부문은 창원대학교 하성헌씨에게 돌아갔다. 42회 자격시험에서 삼성생명은 금융사 중 가장 많은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신한투자증권 5명, 우리은행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CFP자격취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희재씨는 "삼성생명 상품개발 부서 근무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재무설계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재무설계의 '골드 스탠다드'라고 알려진 CFP자격에 도전하게 됐다"며 "회사로부터 시험 직전 2주간 잡오프(Job-off) 스쿨링 기회를 제공받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재무설계사 AFPK 자격시험은 내달 12일 시행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31일까지 한국FPSB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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