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GS리테일, 문화소회 아동돕는 지원사업 성과 발표

2023-01-17 14:47:52 게재

18년간 '무지개상자' 사업, "성장에 긍정적 작용"

17일 국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을 돕는 '무지개상자'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에 따르면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는 2005년부터 GS리테일의 후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음악을 통해 아동들이 정서를 함양하도록 돕고, 문화예술분야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8년간 누적 711개소 1만2527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올해는 23개소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GS 강남타워 세미나홀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 조상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은 "무지개상자 사업이 아동들의 자기효능감, 학교생활 적응력, 자아회복탄력성 증진,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음악교육을 제공하며 교육 및 문화 격차를 줄여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후원해 준 GS리테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아대책은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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