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메타버스와 연계 협력

2023-03-14 11:54:21 게재

창립기념 NFT 수익금 메타버스대학원 기부

현대건설이 메타버스와 건설업을 연계한 협력사업으로 건설환경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3일 창립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

기부한 금액 31만클레이(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에서 거래되는 코인 단위)는 메타버스 연구 지원과 인력 양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서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확보와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사업모델을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사전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서강대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가상세계에 실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건설사업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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