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시행한 '재무빅데이터분석사' 자격시험 인기

2023-10-06 10:52:02 게재

취업시장에서 관심↑

회계와 재무정보 분석 전문가인 재무빅데이터분석사(FDA)에 대한 취업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격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데이터분석 전문 자격시험'인 FDA는 올해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돼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채용에 나섰다.

6일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신용평가기관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합격자 추천의뢰가 오는 등 취업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회계감사, 컨설팅, 상장기업 내부감사 등 업무수행 희망 시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자격일 뿐 아니라, 2025년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에 출제되는 데이터분석학(Data Analytics)을 대비한 시험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FDA 자격은 경영분야 취업준비생과 기업 실무자 및 회계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달 진행된 제3회 시험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단체 응시자 22명이 신청했다. 최고 득점자도 수자원공사 강은영씨.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학교 추유원씨, 공인회계사 중 최고 득점자는 안진회계법인 배동현씨다.

FDA 자격시험은 회계, 데이터베이스, 통계 및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과 파이썬 베이스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Fraudit)의 실무활용능력을 검증하며, 자격등급은 1급과 2급이 있다. 시험은 비대면 온라인방식이다.

FDA 2급 자격시험 응시준비자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운영하는 'KICPA Alldemy (kicpa-alldemy.com)'에서는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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