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인공지능 예술가 만나

2023-10-30 10:44:12 게재

2023 고어텍스 전시회

고어코리아는 고어텍스(GORE-TEX) 기술력을 인공지능(AI)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창의적으로 풀어낸 이색전시회 '2023 고어텍스 전시회: 고어텍스 제품 재해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1월 파리패션위크 고어텍스 쇼룸에서 선보인 제품을 동일하게 재현하고,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 제품을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를 활용해 고어텍스 과거를 재해석하고, 미래를 상상해 만든 고어텍스 제품 이미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과거 제품 이미지는 1980~1990년대 고어텍스 제품 카탈로그를 학습한 후 재해석해 만든 디자인이다. 미래 제품 이미지는 기후 지속가능성 등 미래 핵심 주제어를 토대로 미래에 출시될 고어텍스 제품을 상상한 가상 디자인 작품이다.

고어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위해 신발을 새롭게 해석하고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는 스니커즈 해체 아티스트 '루디인다하우스'와 협업했다. 루디 작가는 K2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살로몬 등 6개 국내외 브랜드 고어텍스 제품들을 분해해 입체적으로 조형했다. 고어텍스 신발 구조적 특징에 영감을 받아 본인만의 색깔로 해체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꾸준히 전하는 고어 가치를 엿볼 수 있어서 눈길을 끈다. 고어코리아는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남는 원단을 재활용해 전시작품을 구성했다.

고어텍스 원단 재활용 카드지갑을 제작해 전시회 이벤트 참여자에게 증정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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