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필수가전' 로봇 청소기 불티

2023-11-06 11:36:11 게재

2주새 4억 매출, 품절도

롯데백 전문매장 첫선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로봇 청소기' 전문 매장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맞벌이 가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집안일을 줄여주는 로봇 청소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인천점에 문을 연 로봇청소기 전문업체 로보락 임시매장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수는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46.1%)를 차지한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국내 로봇시장 규모는 지난해 2900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41% 증가했다.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3년전(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이 로봇청소를 앞세워 맞벌이가구 공략에 나선 이유다.

당장 7일 인천점 5층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연다. 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임시 팝업이나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여는 건 처음이다.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지난 8월 인천점에서 진행한 '로보락' 팝업스토어(임시매장)는 2주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로보락 매장에서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데 대표 상품인 'S8 Pro Ultra'는 먼지 흡입과 자동 비움 기능은 물론, 물걸레를 세척하고 건조시켜주는 기능까지 갖춰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본점에도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