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은 망하지 않는다?

2023-12-11 11:38:35 게재

필메이트 강남에 첫 매장

"고급원두로 가맹점 확대"

커피전문점 가맹점이 또 하나 등장했다. 현재 커피전문점 매장은 10만개에 육박한다. '커피전문점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명제'로 등극할 판이다.

다도글로벌 커피 브랜드 필메이트가 "22일 첫번째 매장을 서울 강남역에 연다"고 11일 밝혔다.

필메이트 강남점은 강남역 11번 출구 메가박스 골목 뒤편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강남역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세대가 찾는 곳이다.

다도글로벌에 따르면 필메이트는 영어로 기분, 감정 또는 채운다는 중의적인 의미의 'Fill'과 친구를 뜻하는 'Mate'를 결합한 단어다. 기분 좋은 경험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도글로벌 측은 "외식 물가가 높은 강남역에서 최고급 원두로 제조한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고안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필메이트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하고 에스프레소를 주력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도글로벌 측은 강남점 개점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추가 출점하고 전국 각지에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 커피와 음료점업 점포수는 9만9000개에 달한다. 2018년 5만개에서 4년 만에 2배로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