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2024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인 ‘모니모’와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모니모 앱을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모니모A 카드는 ‘모니머니’로 전환되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며, 한달동안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주며,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이러한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
인슈어테크 기업에 대한 전세계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생명보험보다는 손해보험쪽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인슈어테크 기업들은 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보험개발원 KIDI BRIEF 최신호에 실린 ‘해외 인슈어테크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인슈어테크 기업에 대한 전세계 투자는 2014년 9억달러에서 2021년 179억달러로 8년간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슈어테크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56%), 유럽(21%), 아시아(15%), 기타(8%) 순이며, 수입보험료 비중은 미국(46%), 아시아(26%), 유럽(23%), 기타(5%)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는 생명보험보다는 손해보험쪽에 집중돼 있으며 그 가운데 기업보험, 주택재산보험, 사이버보험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슈어테크 기업의 경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기반 자동화
02.27
중국이 팬데믹 이후에도 좀처럼 경기를 부양시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지난 17일 낸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더 큰 재정 확장 정책을 펼쳤다”면서 “중국은 취약한 경제 펀더멘털과 약한 신뢰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단기적으로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CICC 리서치의 전무이사인 케빈 리우는 “더 많은 재정 지원은 소비자와 민간 부문의 투자와 확장을 장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에서 나타난 경제 격차를 비교하면서 중국 정부가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힘을 실었다. 앞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지난해 10월 1조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한 이후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국채 발행으로 인해 중국의 재정 적자 비율
전년 대비 204.8% 증가 총 CSM은 34.6% 늘어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2023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8% 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 및 종신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6301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총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운용자산 리밸런싱으로 2023년 전체 운용자산이익률은 3.83%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p 상승했으며, 신지급여력비율(K-ICS)도 전년 대비 39.8%p 개선된 192.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및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을 추진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도 상품경쟁력과
02.26
80세 만기의 기존 암보험 상품 가입자의 보장공백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흥국생명은 80세 이후 발병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나이에 관계없이 보장금액이 동일하다. 체증형은 80세 이후 암 발병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80세 이전에 발병할 경우에는 20%만 지급한다. 대신 보험료가 기본형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기본형이 신규 가입 고객용이라면 체증형은 80세 만기 상품을 보유한 기가입자용이다. 상당수의 기존 암보험 상품들이 80세 만기로 판매됐지만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80세 이후를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50대 이상 암보험 가입자의 90%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80
02.23
지난 2021년 중국은 2030년 이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탄소 피크)에 이른 뒤 2060년까지 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으나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이같은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에너지 및 청정 공기 연구 센터(CREA)와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의 공동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에너지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은 국내총생산과 같은 5.2%를 기록해 에너지 집약적 성장을 억제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및 청정 공기 연구 센터(CREA)의 라우리 밀리비르타는 “중국은 2023년에도 탄소 배출량이 급증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탄소 집약도를 18% 줄이겠다는 목표에서 한참 벗어났다”면서 “이제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6%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보고서는 2030년 이전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량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서 많은 개발
02.22
한화생명은 21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66억원, 매출액은 22조9489억원이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3.9% 증가한 6163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661억원. 매출액은 13조2210억원이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을 적용했고 전년(2022년) 실적은 기존의 IFRS4를 기준으로 표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IFRS17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유리한 보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나가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전년 1조6094억원 대비 58% 증가한 2조5412억원을 달성했다. CSM은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표시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중심의 매출 확
02.21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 한달을 맞은 가운데 약 12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6100여건의 보험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9일부터 7개 핀테크사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플랫폼의 이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자(13만6000명)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보험 계약건수의 경우 대환대출 실행건수(2만3598건)와는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한 일평균 보험 가입건수 추이를 보면 △1주차 161건 △2주차 215건 △3주차 247건 △4주차 264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CM)을 통한 자동차보험 일평균 가입건수가 2만건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 한달간 플랫폼에서 체결된 계약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보험 비교 플랫폼을 이용한 계약체결 건수가 미미한 것은 플랫폼 내 자동차보험료가 기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사이트보다 비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플
삼성화재는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2월 21일 이후 해당하는 상품을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월평균 3만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을 해준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두번째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앱 설치 및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적용된다. 고객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장기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
02.20
중국에서 춘제 연휴는 긴 공휴일 중 하나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으로 춘제에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이번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 내수 회복에 활력이 생겨나기를 기대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갇혀 지내며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폭발하기를 바랐지만 일자리와 소득의 불확실성 속에 이미 지출을 줄여온 저소득층은 춘제 연휴에도 쉽게 지갑을 열지 않았다. 팬데믹이 해소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지만 반대로 고향 가는 것조차 포기하는 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온라인 여행사 ‘취날’의 데이터를 인용해 8일간의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항공편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 증가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115개국 1754개 도시로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해외호텔 예약은 5배 증가했다. 중국 여권 소지자들이 태국과 싱가포르를
02.19
흥국화재는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기존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 보장한도도 확대했다.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수술비 한도 1000만원이다. 기존 상품보다 5~10배 늘어난 금액이다.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한다. 맞춤형 특약 선택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75세 여성 가입자의 경우 4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각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질환수술비 각 1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500만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3000만원 등 3대 질환을 보
‘지수형(파라메트릭) 보험’은 손실규모가 아닌 사건규모에 기초해 약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손해보험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수요가 적어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날씨 관련 지수형 보험상품이 주로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월간 손해보험 1월호 기고 ‘해외사례를 통해 본 파라메트릭 보험의 국내 도입방안’에서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 이용되고 있는 지수형 보험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의 날씨 지수형 보험은 주로 동남아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태국에서 2010년 출시한 상품의 경우 태국기상청의 데이터를 받아 벼농가를 대상으로 가뭄피해를 보상한다. 7월 또는 8~9월 강수량이 일정 수치 이하가 되면 사전에 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누적 강수량에 따라 보험금을 3단계로 차액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2019년에는 과수 농가로 대상을 확대했다. 필리핀에서는 2014년 8월에 다나오섬의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태풍 가드 보험을 판매하기 시
02.16
경제가 둔화되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한 중국 청년들이 치열한 취업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다른 선택지를 꺼내들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자유시간을 즐기는 ‘탕핑’(편안히 누워 있다는 뜻)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성장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청년 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대학 졸업생들은 소득을 찾기 위해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상하이에 거주하는 추이(23세)는 패션 회사에서 일했다가 야근이 잦고 상사가 싫어서 2년 전 직장을 그만뒀다. 추는 “나에게는 일이 큰 의미가 없다”면서 “대부분의 일은 관리자를 위해 마무리하고 관리자를 기쁘게 하는 것이 전부인 것 같다. 그래서 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추는 여행사에서 일주일에 하루 집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개월간의 견습 과정을
02.15
KB손해보험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드론기업 단체보험의 성공적인 출시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B손보 제인태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종희 법인영업1본부장,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DB손보와 한화손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손보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DB손보, 한화손보와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를 제공하는 드론기업 단체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배송·교육·농업 등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드론 보험과 취미·레저용 드론 사용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드론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안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B손보 컨소시엄은 드론 사고예방 대책 수립 및 정책 개발, 합리적인 드론 기체 보상 보험 출시, 통합 AS 센터 설립 등 드론 보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현대해상은 SK텔레콤과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4일 현대해상 정경선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사진 왼쪽), SKT 유경상 CSO(Strategy & Development 담당 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초저출생 위기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그간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30~49세 여성에 대해서는 난소기능수치와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 유무와 무관하게 지난해 9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2월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을 완화(1.5ng/mL이하 → 3.5ng/mL이하)하고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치료 전에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한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난자동결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2023년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
02.14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AI비서(사전U/W)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23년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되고 있어 향후 더
한화생명이 사전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사전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 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취지다. 고객은 기존에 청약서 서명 후 일주일까지 소요되던 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 청약 전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에 고객이 작성한 알릴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설계사는 고객의 가입 상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첫 보험료를 낸 이후 언더라이팅 과정을 거쳤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인수조건이 추가되거나 청약이 취소돼 고객과 설계사 간 신뢰가 떨어지거나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정확한 알릴의무 사항 고지가 되지 않아 심사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화생명은 FP와 고객이 보험 가입 단계에서 알릴의무
기후변화가 극심해지고 사이버 피해 규모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보험형태가 이러한 리스크 대비에 한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수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위험 및 자연재해에 대한 전통적 손해보험의 한계(보장 갭 등)를 언급하며 보완책으로써 지수형 보험을 제시했다. 알리안츠 SE 이사회 멤버인 크리스토퍼 타운센드는 1월 기고에서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없어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을 떠나는 보험사나 치솟는 주택 보험료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주민들에 대한 보도는 기후 관련 위험의 ‘보험 불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런던 로이드는 결제 시스템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3조500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민간 보험 부문이 이를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알리안츠는 2024년 주요 리
02.13
중국의 출생률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10년 내에 교사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밥통으로 인식돼왔던 교사의 직업 안정성도 인구구조 변화로 흔들리는 모습이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출생아 수는 201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0만명 넘게 줄어 900만명을 조금 넘는 데 그쳤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수도 2021년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초등학생 수도 2022년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국가교육과학원 추자오후이 선임연구원은 “학생 수가 적어지면 특정 기간이나 특정 지역에 학교에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 영향의 정도는 당국이 앞으로 몇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 선임연구원은 “현장 조사에 따르면 재정 부담 때문에 지방 정부는 올해 교사 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지방정부는 가장 중요한 수입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