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2024
경기도 산학협력 모델사업 기존 스마트센터보다 정확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수행 중인 성균관대학교가 기존 스마트센서보다 정확도가 뛰어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람이 착용하는 웨어러블 분야에 적용돼 의료나 산업제조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GRRC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센터에서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김영훈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나노 소재를 활용해 대상을 감지하고 사물이 반응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센서 중 하나인 멀티모달 센서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 센서는 온도에만 반응하는 ‘온도 센서 모듈’과 압력에만 반응하는 ‘압력 센서 모듈’을 각각 사용함에 따라 구조가 복잡해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신호 전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연구팀은 온도와 압력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게 개선했다. 연구팀은 “인공 딥 러닝 모델
04.05
경기도는 공동주택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 등을 담은 ‘제20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사항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개정한 내용은 모두 46개다. 우선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과 관련한 입주민 간의 분쟁 중재를 위한 입주민 자체기구인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 구성하도록 개정했다. 관리사무소장 배치 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하는 등 결격여부를 확인하는 사항을 추가해 부적격 관리사무소장이 배치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교육비 지원과 관련한 교육비 환급제도를 악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 방지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 및 대응 등 안전관리계획 수립 업무 안내 △관리주체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관리업자 선정 절차 구체화 등도 포함됐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벚꽃 IT DAY~’ 6일 개최 4~6월 매주 토요일 운영 경기 오산시는 야외 상설공연인 ‘2024 공연이 있는 날’을 6일 기획공연 ‘벚꽃 IT DAY~’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오산천(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에서 열린다. 문화누리카드와 연계한 아트체험마켓과 공연을 비롯해 디제잉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올해 ‘공연이 있는 날’은 새롭게 기획된 월별 드레스코드 콘셉트로 대표 컬러를 활용해 공연팀, 관객, 스태프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연이 있는 날’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공연이 있는 날’은 4월부터 10월까지(혹서기 6~8월 제외)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첫째·셋째주는 고인돌공원, 둘째주는 상점가, 넷째주는 맑음터공원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업무시간엔 관용차로 활용 업무 외 시간 시민이 이용 경기 화성시가 4년 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용차 대체 EV카셰어링 사업(카셰어링 사업)’이 공유경제 활성화와 탄소절감,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21년 시작한 카셰어링 사업은 관용차량을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평일 업무 외 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말 등 업무시간 외에도 관용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공유경제 활성화와 탄소절감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사례로 선정됐으며 광명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홍천군 등이 도입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성시는 “카셰어링은 대당 연간 2.05톤의 탄소절감 효과가 있고 카셰어링 차량 10대 운영 시 2.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올해 이 사업을 통해 25톤의 탄소절감과 2.6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
경기 하남갑에선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 용 국민의힘 후보와 ‘윤 대통령 저격수’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의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지냈고 추 후보는 법무부장관 시절 ‘윤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했다. 추 후보는 ‘정권 심판’을, 이 후보는 ‘여당 일꾼’을 강조하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4일 하남갑 지역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덕풍전통시장 인근에서 만난 80대 조 모씨는 “이 용 후보가 젊고 대통령과도 가깝다니 지역 발전에 더 보탬이 되지 않겠나 싶다”며 “추미애 후보는 인지도가 높지만 욕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라는 70대 유 모씨는 “대통령이 나라 경제 다 망쳐놓고 있다”며 “낙하산 공천 때문에 말이 많긴 했지만 거물 정치인이 왔으니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최근 2주 사이에 하남갑 여론조사가 9번 실시됐는데 두 후보가 오차
부천시, 스토리형 교구로 문화·관광자원 간접 체험 경기 부천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형 교구 ‘부천투어마불’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부천투어마불은 세계 여행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부천의 대표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 관광 투어 보드게임이다. 게임판은 부천 8경,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부천의 주요 문화관광시설 16개 칸으로 이뤄져 있다. 게임 참가자들이 직접 ‘부천홍보대사’가 돼 관광퀴즈 내기, 관리인 임명 등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내면 승리한다. 특히 부천시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부천투어마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부천투어마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홍보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 사업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탐구학습영역 교과과정 ‘우리 고장 부천’과 연계한 프로그
체계적인 유아안전교육 시행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조경숙)이 4일 도내 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유아안전지역’을 개관했다. 유아안전지역은 현장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유아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이곳은 가정 안전, 유치원 안전, 우리동네 안전 3개 공간에 14개 코너로 구성됐다. 체험과정은 전문 강사와 함께 화재안전 지진체험 태풍체험 버스체험 등 31개 프로그램을 80분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교육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근거해 유아 대상 안전교육으로 제공된다. 조경숙 관장은 “유아 스스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유아 안전교육을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들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H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1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의 준공인가를 3월에 완료,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81년 준공된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GH와 조합이 2019년 3월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한 뒤 2021년 4월 사업시행 계획인가를 거쳐 한양건설이 시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48세대의 노후주택이 1개 동, 지상 14층, 81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G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GH는 자력으로 사업 시행이 어려운 주민들이 노후주택을 벗어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설립 단계부터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조합에 GH 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HUG 저금리 융자, 설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4월 17일까지 참여기업 1차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 김포 부천 군포 연천 5개 시·군에 소재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1차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뿌리기업’이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분야와 적층제조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8대 차세대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경기도와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총괄하고 경과원이 이를 전담하며 1차로 뿌리기업 약 60곳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5개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뿌리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디지털 공정혁신(디지털 제조혁신, 노후 생산설비 개선, 유해
04.04
최근 10년 동안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수가 308곳(55%) 증가했다. 윤석열정부 들어 출자출연기관 수가 일부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민의 복리증진과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해 설립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보다 꼼꼼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는 3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으로 243개 지자체의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837곳(출자기관 94곳, 출연기관 743곳)이며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308곳(55.0%)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자기관은 51곳에서 94곳로 43곳(59.3%), 출연기관은 489곳에서 743곳으로 254곳(51.9%)이 각각 증가했다. 지자체는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장학·체육·의료 등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부 또는 일부(10% 이상)를 출자·출연해 다
위험 구간 터널·교량으로 개선 4일 개통, 교통사고 위험 해소 경기 양평군 수입리에서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구간이 4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한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구간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가 이날 개통했다. 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4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는 급경사와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는 터널(538m) 1개와 교량 1개(30m)를 새로 놓는 사업이다.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야밀고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 실제 지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도는 이번 선형 개선(급경사·급커브 1.8㎞ → 직선 1.32㎞)을 통해 그간 양평군 수입리~가평 삼회리 구
4월 한달 간 시범운영 나들이 전 밀집도 확인 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 대상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4월 한달 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가고 싶은 성남지역 공원이나 행사장, 여행지를 인구 밀집도가 낮은 시간대에 방문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성남시청 누리집(배너)에 게재된 PC 접속 주소(https://www.livemapper.kr/seongnam/widget/main.do)나 모바일 접속 주소(https://www.livemapper.kr/seongnam/widget/intro.do)로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검색창에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해당지역 지도와 길 찾기, 날씨 정보, 성별·연령별 실시간 인구수, 24시간 유동 인구 변동 추이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지난주 유동 인구 지표정보와 전날 같은 시간대 인구수도 비교해 알려준다.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성남 벚꽃 9경’을 주제로 9개 장소의
270명 모집에 7971명 신청 해외 5개국 9개 대학 연수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결과 2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9개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70명 모집에 최종 7971명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미국 호주 영국 싱가포르 중국 5개 국가의 9개 대학에서 3~4주간 연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모두 27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도가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미시간대 912명 △버팔로대 599명 △워싱턴대 1240명 △샌디에이고대 1340명 △시드니대 1186명 △퀸즐랜드대 750명 △에든버러대 1296명 △싱가포르국립대 412명 △북경대 236명이다. 도일자리재단은 4월 2일부터 8일까
외부정책 중심 논의 대안·후속조치 강화 경기도는 ‘4기 레드팀’이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레드팀은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4기 레드팀은 3월 내부 공모를 통해 도청 5급 이하 직원 7명과 공공기관 차장급 이하 실무직원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1~3기 레드팀의 활동 성과와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4기 레드팀은 외부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도민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대안을 모색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레드팀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실무부서와 대면‧비대면 회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현장 체험도 실시하기로 했다. 4기 레드팀의 활동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다. 레드팀장은 팀원들의 호선으로 선정한다. 지난 2월 활동을 마친 레드팀 3기는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금지’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 갑작스러운 변경 및 불참 통보 개선’
원아대장 기록 없는 피해자 구제 별도 검증 거쳐 6월 지원금 지급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 대상을 원아대장 작성시점인 1954년 이전 입소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도는 별도 검증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원아대장이 작성되기 시작한 1954년 이전 선감학원 입소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자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4월 5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부터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자 지원금(생활안정지원금 월 20만원, 위로금 1회 500만원) 등을 지원했다. 2023년 1/4분기 123명이던 지원 대상자는 올해 1/4분기 20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원 대상이 원아대장을 근거로 선정돼 대장이 작성되지 않은 1942년부터 1954년까지 약 13년간 입소자들은 피해사실을 입증하지 못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1954년 이전 선감학원에 입소한 피해자를
04.03
경기지역에 출마한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의 정책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 시장의 ‘메가서울’ 정책에 호응하며 서울편입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내세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김 지사의 철도정책에 호응하거나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와의 공조를 강조한다. 3일 경기도와 여야 정당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인천 후보들은 지난 1일 ‘수도권 무제한 대중교통 정액권(원패스) 도입’ 공약을 동시에 내걸었다. 경기지역에선 김은혜(성남 분당을) 한창섭(고양갑) 박진호(김포갑) 최진학(군포) 등이 해당된다. ‘수도권 원패스’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선대위 회의에서 제안한 것으로, 같은 당 소속 오세훈 시장이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경기 등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자는 내용이다. 원희룡 위원장은 “서울에서 이미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으로 무제한 교통정책권
도비 34억원 추가로 투입 올해 2679가구 설치 지원 경기도가 정부예산 삭감으로 줄어든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도비 34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에 따라 도내 단독·다가구주택 태양광 설치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올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2679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태양광(3㎾)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지원하는 1267가구는 전체 태양광 설치비의 50%를 경기도, 20%는 시·군, 30%는 주택주가 부담한다. 예를 들어 도민이 주택태양광(3㎾)을 설치하면 경기도와 시·군 보조금을 제외하고 30% 수준인 159만7000원만 부담하면 주택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도가 주택태양광 설치지원을 확대한 이유는 국비 지원이 지난해보다 54%나 줄었기 때문이다. 당초 주택태양광 설치지원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의 하나로 주택태양광(3㎾) 설치 확인이 완료된 주택에 설치비용 533만8000원의 10%인
임신 준비 모든 부부 대상 경기 군포시가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한 전단계의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군포시는 이달부터 신규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혼 고령출산 등으로 난임 및 고위험 임신, 미숙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사회적 비용 지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기존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주로 출산 이후에 집중돼 임신 전 준비에 대한 지원은 미미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필수 가임력 검사 항목은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사전 검사다.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자궁 난소 등) 검진비용을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검진비용을 5만원 한도에서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해당지역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
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 환자 132명 대상 임상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기업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다.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노화 질환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해 염
방음시설 무상 대여 추진 경기 부천시는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소규모 공사장의 소음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환경 민원 2869건 가운데 소음 민원이 2031건을 차지했다. 이 중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무려 15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부천시는 공사장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에어방음벽, 방음커튼, 송풍기와 같은 방음시설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영기간은 올해 4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시는 각 구청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의 현황, 대여 기간, 활용계획 등을 세세히 검토해 소음 저감대책이 필요한 공사장에 방음 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천에서 시행 중인 연면적 1000㎡ 미만 소규모 공사현장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공사장은 해당 구청 환경건축과에 방문해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을 통해 소음 민원에 적극 대응,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