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원 국립외교원 부장은

2017-10-16 10:03:39 게재

신성원(56세) 부장은 1985년에 외무고시(19회)를 통해 외교부에 입부했다. 1988년부터 2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소재 국방외국어대학(DLI)에서 러시아어를 이수했다.

1991년 주소련대사관 3등서기관으로 해외근무를 시작했으며, 주불가리아대사관 1등서기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1등서기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부총영사, 주러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국제 권력 판도가 요동치는 전환기 외교 현장을 경험했다.

외교부 유럽국, 북미국 서기관, 북미2과장, 정보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3년간 청와대에 파견되어 국제안보비서관실, 국가안보보좌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성원 부장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정치, 경제, 군사안보 분야가 상호 긴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들 국가들 대내외정책이 한반도와 동북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가 2012년에 쓴 '중국의 굴기와 미국의 전략'(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은 미중 관계 현황과 전망에 대한 키신저, 브레진스키 등 미국 내 외교안보 전문가들 견해를 소개하고, 중국의 부상이 북핵 문제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한 연구서로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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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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