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2017-11-06 10:34:15 게재

김준형 교수는 문재인정부 들어 가장 바쁜 진보성향 외교안보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듯 현재 청와대 안보실, 국방부 정책실, 외교부 정책실, 통일부 혁신위원회 및 정책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안보 및 통일과 관련된 전 부처에서 김 교수 자문을 받고 있는 셈이다. 또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두 번이나 외교자문을 맡았다.

문재인정부 출범초기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정부 외교안보 정책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는데도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다.

음으로 양으로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조언과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포럼 외교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로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강의했다(2005~2006).

그의 관심 및 연구 분야는 동북아국제정치, 미중관계, 한미관계이며, 주요 저서로는 '전쟁하는 인간', '국제정치: 역사와 관점을 넘어 쟁점까지', '미국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면'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아베정부의 안보정책전환과 미국의 재균형전략: 한미일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미외교에 나타난 동맹의 자주성-실용성 넥서스,' 'G2 관계 변화와 미국의 대중정책의 딜레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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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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