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재 이렇게 뽑는다! (1)

2020-09-14 10:53:23 게재
김준석 입학처장

[가톨릭대학교] 인공지능학과·의생명과학과 신설

가톨릭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1805명)의 74%에 해당하는 총 1329명을 선발한다. 특히 생명중심의 교육과 연구 선도를 목표로 인공지능학과(공학계열)와 의생명과학과(자연과학계열)를 신설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81명을 모집하고 학생부교과 100% 반영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최다 인원인 87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장추천전형 '의예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 논술고사 70%를 반영해 175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 자연과학·공학계열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간호학과와 의예과는 있다.

학생부교과와 논술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교과성적 반영 방법이다. 성적 반영학기 중 가장 낮은 한 학기를 제외해준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서류평가의 블라인드 평가 시행과 자기소개서 4번 폐지, 학교장추천전형 모집단위 축소이다.

서류 블라인드 평가 시행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수험생 이름, 고교명, 수상내역의 수상기관명, 봉사주관 기관명 등이 모두 가려진 채로 평가가 진행된다. 수험생들 역시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인적사항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과 부모 또는 친인척의 직업, 지위 등을 절대 기재해서는 안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별 개별문항으로 학생들의 작성 부담이 있었고 부모직업 등 기재금지 위반사항 작성 위험이 있기에 폐지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교장추천전형 모집단위가 의예과, 간호학과, 신학과, 인공지능학과로 축소된다. 간호학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문이과 통합선발을 한다.

이재희 입학처장

[가천대학교] 인공지능전공 150명으로 확대

가천대 2021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4305명으로 수시에서는 약 70%인 3048명을 모집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눠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적성고사 40%와 학생부교과 60%로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1전형과 가천바람개비2전형 그리고 가천의예전형, 가천AI·SW전형,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이 있다.

올해 첫 신입생 50명을 선발한 인공지능전공은 2021학년도에는 150명으로 모집인원을 100명 늘렸다.

또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신설돼 정원외로 160명을 선발한다. 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총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1학년에는 등록금 전액 국고장학금과 함께 1인당 400만원의 취업지원 장학금을 지원한다.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한다. 2학년부터는 취업한 기업에 출근해 학업과 근무를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운다. 이 기간에는 취업한 기업과의 근로계약에 따라 보수도 받는다.

적성고사 반영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적성)전형으로 총 1122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임에도 일괄합산전형으로 선발해 지원자 전원에게 수능 이후에 면접평가 기회가 주어진다. 자기소개서 제출기한도 11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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