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 선정

2020-11-06 12:42:16 게재

정부, 필요자금 신속지원

산은 넥스트라운드 연계

시장에서 투자자금 조성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 등 5개 부처에서 선정된 247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필요자금을 신속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구성해 선정기업 지원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기업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필요시 제도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선정과정은 5개 부처가 참여해 첨단제조·자동차, 화학·신소재, 에너지, 정보통신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혁신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주력 제조분야를 대상으로 ‘생체인식 부품생산 중소제조업체’ 등 79개 기업을, 중기부는 중소·벤처분야를 대상으로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자동화 설비제조업체’ 등 6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밖에도 ‘AI머신비전 솔루션 제공기업’ 등 40개 기업(과기정통부), ‘레이저 채혈 제조업체’ 등 34개 기업(복지부), ‘친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30곳(해수부)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들 기업 중에서 유망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넥스트라운드 특별세션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넥스트라운드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산업은행의 플랫폼을 말한다.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시장에서 투자자금 조성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지난 7월 1차 혁신기업 32곳이 우선 선정됐고, 자금수요가 있는 22개사는 3618억원의 대출·보증을 지원받았다.

""혁신기업에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 지원"" 으로 이어짐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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