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는 6단계로 구분

2021-06-17 11:18:06 게재

완전자율주행은 레벨5

레벨2까지는 운전보조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차를 6단계(레벨 0~5단계)로 구분했고, 이 기준이 일반화됐다.

레벨0은 운전자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전통적 주행방식이다.

△레벨1은 운전자 지원 △레벨2는 부분자동화 △레벨3은 조건부자동화 △레벨4는 고도자동화 △레벨5는 완전자동화로 표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레벨1은 시스템이 일부 개입하는 '부분 보조 주행' 단계다. 조향 또는 가·감속 중 선택적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레벨2는 특정 상황에서 일정시간 동안 시스템이 주행을 보조하는 '보조 주행' 이다. 조향과 가·감속을 동시에 자동제어할 수 있다.

레벨3은 고속도로 등 제한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분 자율주행' 단계를 말한다. 레벨4는 제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선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다.

레벨5는 완전 자동화 단계로, 탑승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한다. 1980년대 중반 방영됐던 미국드라마 '전격 Z작전'에서 봤던 모습니다.

즉 레벨0~2는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판단, 차를 통제하고 시스템이 운전자를 도와준다. 현재 상용화된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비해 레벨3~5에서는 시스템이 직접 차량 운전에 관여하고 사람이 보조적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대 어디까지 왔나" 연재기사]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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