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5기가 한국의 해외원조를 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콘텐츠의 누적 노출 수가 1800만뷰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라는 뜻으로,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다.

코이카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위코 5기의 성과 공유회 '피날레 쇼'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위코 5기는 국내 부문(대학생·외국인) 99명, 글로벌 부문(국내외 거주 외국인) 31명 등 1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고 흥미롭게 알리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콘텐츠 등을 총 6029건 제작했다.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진 콘텐츠들은 온라인 노출 1800만회, 반응 15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코이카 측은 전했다. 또 'ODA를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이란 메시지를 담은 'ODA Song' 음원을 발표하고, 댄스 챌린지, 전 세계 노래자랑, SDGs 마라톤, 국민들과 직접 만나는 ODA 페스타 등도 진행했다.

이날 피날레 쇼에서는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국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이승재 윤지선 씨가, 우수상은 김지현 박주경 박수민 강나경 씨가, 팀 부문 최우수상은 '위코데미', 우수팀은 '루캣위코', '코리와'가 수상했다. 글로벌 부문 우수상은 누그로호 아리프 프라제토(인도네시아), 우수상은 안디 아사리 푸트라(인도네시아), 리세스 다야나 베나비데스 세디엘(콜롬비아) 씨가 선정됐다.

국내 부문 개인 최우수상을 받은 이승재(27)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코이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위코는 단순한 서포터즈를 넘어 홍보대사로서 코이카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데 기여했다"며 "그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