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애(愛)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

2023-12-19 11:04:44 게재

고급 저지방 한우 판매

전남 담양군이 최근 ‘담양애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식회에선 유명 요리사가 연구 개발한 특수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저지방 한우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담양애 건강한우’는 저지방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 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24개월령 암소를 조기 출하한다. 담양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은 근내지방도(마블링) 향상을 위해 곡물 위주로 사육되는 일반 한우와 달리 기름이 적고 부드러운 고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이상석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와 전남도 축산연구소가 함께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하고 사료가치 평가, 현장 실증시험 등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담양군은 단순히 지방이 없는 한우가 아니라 ‘저지방 한우용으로 사육된 한우’라는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저지방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부족하므로 저지방 한우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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