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테마객실 선보여

2024-02-13 13:00:02 게재

키즈 펫 등 다양

한화 해운대 리조트 뮤직룸. 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는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별 객실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 ‘2023~2025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각자 취향을 반영한 여행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한화리조트는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 키즈, 펫, 워케이션, 영화·음악감상 객실 중 선택 가능하다.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꾸민 키즈룸은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에 마련돼 있다. 어린이 식기, 빈백, 발 매트 등을 비치한 뽀로로 키즈룸은 주말엔 빈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키즈룸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도 있다. 설악 쏘라노는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 3매(성인 2인, 소인 1인)로 구성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펫 객실은 제주와 평창에서 운영 중이며 반려견과 편안한 여행을 위한 전용침대 슬라이드 배변패드 등을 갖췄다.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120평 야외 놀이터는 덤이다. 특히 평창 펫 객실은 지난해 주말기준 평균 투숙률 90%를 기록했으며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 역시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이 마련된 시네마룸, 음향 장비를 갖춘 뮤직룸 객실도 마련했다. 패키지 판매는 29일까지며 투숙은 3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관심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테마 객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패키지에는 없지만 최근 오픈한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의 경우 1월 한 달 투숙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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