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속가능성 글로벌식품 톱5

2024-02-14 00:00:00 게재

S&P 글로벌 평가

ESG 성과 인정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식품 분야 글로벌 톱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풀무원은 또 글로벌 식품기업 중 경제·거버넌스 영역 1위를 차지해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

S&P글로벌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경제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7일 발간된 S&P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 전 세계 62개 업종 9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식품 산업에선 2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와 위기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영역에서 용수 관리와 생물 다양성, 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과 건강 영양 이슈에서 강점을 보였다.

풀무원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풀무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주는 중점 이슈를 선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목표대비 성과를 경영진 보상과도 연계해 지표를 관리하고 실행하고 있다. 풀무원은 특히 주요 경영진 핵심성과 지표(KPI)에 ESG 성과를 의무 반영해 풀무원 지속가능한 성장과 임원 보상을 연계했다.

공급망과 관련해서 풀무원은 ‘협력기업 행동규범’을 마련해 이에 동의하는 협력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행동규범 내에는 사업장 안전과 보건 인권 환경책임 윤리경영 등 협력기업이 지켜야 할 사항이 포함돼 있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은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선도기업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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