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2선 후퇴’ 재부상

2024-02-21 13:00:31 게재

‘사당화’ ‘사법리스크’ 논란

의총서 공천파동 나올 수도

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사당화 논란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 대표의 ‘2선 후퇴’ 요구가 재부상하고 있다.

21일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친문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중구성동을 대신 송파 출마를 권유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전날 불출마선언을 한 비명계 김영주 의원의 서울 여의도갑 지역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친명계인 안귀령,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 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했다. ‘사당화 논란’과 함께 이 대표의 재판 등 ‘사법리스크’가 이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상황에서 비명계의 반발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을 만한 대목이다.

민주당 모 중진의원은 “공천 파동과 관련한 원인을 찾아가보면 이재명 대표에게 향한다”며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날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공천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날 의총에서 공천파동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박준규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