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국제품평회서 우수미각상

2024-02-26 13:00:02 게재

ITI 국제식음료품평회

3스타로 선정 품질인정

롯데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것이다.

칠성사이다는 탄산음료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장수하는 브랜드는 몇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다. 높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스토리, 고유의 가치를 담은 제품 정체성이다.

‘칠성사이다’는 오랜 세월 동안 일관된 이미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 ‘칠성사이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유의 가치와 시대가 변하면서 진화해 나가는 시대적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 광고와 추억 저장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사업 추진, 한정판 기념품 판매, 70주년 사사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021년 1월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한결 같은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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