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정규 수업에 금융교육 ‘첫발’

2024-02-28 13:00:01 게재

경제수학 교사 연수회

40개 고교 참여 신청

3월 중순 본격 수업

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금융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사단법인 밥일꿈은 경제수학 과목 수업을 이용한 ‘연금교육 수업 모델 개발 및 시행 사업’과 관련해 참여 교사 연수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 3학년 수업에 개설되는 경제수학(진로선택 과목) 2단원 ‘수열과 금융’에 기반한 수업 모델 및 수업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연금’을 주제로 실생활 속 수학 원리를 이해·활용해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수·금융전문가와 현직교사들이 협업을 통해 수업교재 및 교안을 개발했으며 경제수학과 사회문제탐구 등의 과목이 개설된 전국 40개 고교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사업참여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콘텐츠 및 모델을 공유했다.

이번 수업교재 및 교안은 한승진 교수(홍익대 경영학부)를 주축으로 황성 전 한국은행 국장과 현직교사 4인(수학 및 사회탐구 담당)이 협업해 개발했다.

사단법인 밥일꿈은 “교사 연수회 이후, 사업참여 교사들은 해당 학교로 돌아가 연수회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3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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