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 경쟁 치열

2024-02-28 15:16:47 게재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급

경쟁률 평균 2.96대 1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을 접수한 결과 797가구 모집에 2361명이 신청,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평형의 경우 1순위에서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접수해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파크 일곡공원
위파크 일곡공원 투시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100만㎡ 규모 일곡공원에 총 1004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연못과 잘 가꿔진 조경이 어우러진 유럽형 정원이 조성된다.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로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광주에서도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북구에 위치해 신규 공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23년 10월까지 북구에 입주한 총 12만6361가구 중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 경과된 아파트는 전체의 68%에 달한다.

분양가는 광주지역 평균인 3.3㎡ 당 1855만원보다 2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