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사상 첫 흑자

2024-02-29 08:34:13 게재

영업이익 6174억원

6개분기 연속 흑자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이 넘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쿠팡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기준 최대인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7조2천404억원)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만달러)으로 전년동기(1133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3601억원(2억73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로 성장했다.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조7097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92% 감소하고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면서 지난해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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