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홍보맨이 쓴 ‘어쩌다 편의점’ 출간

2024-03-04 13:00:01 게재

BGF리테일 유철현 수석

당신에게 편의점은 어떤 의미인가요.

편의점 12년차 홍보맨이 쓴 편의점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이 4일 출간했다. 편의점을 주제로 업계 홍보맨이 쓴 최초 책이다.

‘어쩌다 편의점’은 BGF리테일 홍보팀 소속 유철현 수석이 썼다.

유 수석은 2010년 BGF리테일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홍보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며 편의점 변천사부터 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인문학적 통찰까지 두루 꿰고 있는 편의점 전문가다.

오늘날 편의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비 채널로서 전국 점포 수는 5만개가 넘으며 하루 이용자는 약 1600만명, 업계 종사자는 약 30만명에 이르는 생활 공동체다. 저자는 그 거대한 세상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압축해 놓았다.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편의점 홍보맨으로서 평소 보도자료에 담지 못했던 편의점이란 세계 뒷얘기 속얘기 옛얘기들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펼쳐 보인다.

‘어쩌다 편의점’은 어린 시절 처음 가본 편의점 경험담부터 편의점 회사 입사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좌충우돌 이야기, 편의점 본사 직원으로서 목격한 상품·마케팅·브랜딩 비화 등 42개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특히 이 책은 올해 편의점 본사 입사지원자들에게 직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추천 도서로도 꼽힌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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