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5개 시중은행장 만난다

2024-03-05 13:00:01 게재

외환시장 선진화 역할 요청

외환선도은행 중 국내 5곳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5개 시중은행장을 만난다. 5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 부총리가 은행장들에게 외환시장 선진화에 따른 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7일 오전 10시 국내 시중은행 5곳의 은행장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이다.

이들 은행은 기재부가 선정한 외환 선도은행 7곳 가운데 국내은행 5곳이다. 외환 선도은행에는 JP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 등 외국계 은행도 포함돼 있다.

외환 선도은행은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가운데 매수·매도 거래실적이 우수한 은행을 1년 단위로 선정하는 제도다. 외환선도은행은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잘 알려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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