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희망농업 만들 것”

2024-03-11 13:00:22 게재

11일 오후 취임식

성과보다 혁신 주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오후 취임한다. 4년 만에 새 회장을 맞은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인사 조직개편 사업정비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왼쪽)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농협 제공

강 회장은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현재의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농·축협 위상 제고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 통한 농업소득 향상 △금융 부문 혁신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 △도·농교류 확대 등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한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을,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는 희망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60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과 농업인의 시각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구성원 모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농협을 만드는데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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