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2대 단장에 정광복

2024-03-11 12:35:13 게재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11일 제2대 사업단장으로 정광복 박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 한국ITS학회 부회장, 스마트시티사업단 및 자율주행사업단 사무국장 등을 지낸 정 신임단장은 서울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자율주행전문가 자문위원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도로교통법’ 개정 등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 개편에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 단장은 “자율주행기업인 아르고AI 폐업과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중단, 로보택시 사고 등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올해 자율주행기술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일부 삭감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사업단은 자율주행 핵심기술 확보 단계로 6000여 명의 사업참여 연구진과 함께 세계 최초 레벨4+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융합형 자율주행 레벨4+ 기술 개발을 추진키 위해 2021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설립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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