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성남중2구역 재개발 수주

2024-03-12 13:00:02 게재

공사비 6782억원 규모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시동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입찰에 단독 응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에 조성된다. 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직접 연결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4개 층 높이에서 270m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브릿지’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에는 도시정비영업실 산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압구정재건축수주TFT’를 신설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