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에 ‘그린빌리지’ 접목

2024-03-12 13:00:02 게재

현대산업개발 업무협약

‘도심 아웃도어’ 적용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착공 예정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핵심 주제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경춘선 숲길과 중랑천 등 주변 자연환경을 접목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도시환경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녹지를 친환경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도심아웃도어’ 개념을 적용한 주거와 호텔, 캠핑사무공간, 식음료매장 등이 공존하는 친환경 단지를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스노우피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주요 전략 사업지에도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 철도 시설 용지에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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