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경영진, 여의도 한양 수주전 가세

2024-03-14 13:00:13 게재

윤영준 대표 현장 방문

현대건설이 경영진까지 나서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가 13일 한양아파트 현장을 찾아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로 현대건설 만의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고 14일 전했다. 현대건설이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일은 이례적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가 서울시내 주택정비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행보로 분석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총 992가구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재건축 수주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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