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65일 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실시

2024-03-20 13:00:01 게재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 50곳 지원, 금융권 첫 시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첫 시도다.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소재 ‘중계 어린이집’에서 열린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은 주말·공휴일·정규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향후 5년 간 3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

‘365일형’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하다. 기존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주말·공휴일형’ 돌봄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및 당일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정규 보육 시간 이외의 돌봄 공백을 지원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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