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군의관 수련병원 추가 지원

2024-03-22 13:00:01 게재

중앙재난대책본부

25일 247명, 의료공백 대응

다음주 25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전공의가 이탈한 수련병원에 지원된다. 정부가 앞서 지원한 166명까지 합치면 모두 413명이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을 메우는데 힘을 보탤 인력으로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한 4월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한다. 3년 주기로 수련실태를 조사하고 보완하는 등 수련의 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범정부 차원의 연차별 종합 지원 계획도 조속히 수립한다.

한 총리는 “전공의 처우개선 토론회에서 전공의의 힘든 근무환경과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했다.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대폭 단축 등 여러 과제를 정부에 주문했다”며 “이러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공의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수련이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전공의들도 하루빨리 복귀해 이러한 논의에 함께하길 기대한다다”고 밝혔다.

김규철 김형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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