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0억원 상당 마약 압수

2024-04-05 13:00:54 게재

경찰이 수도권에서 마약을 대량 유통·판매한 조선족 일당을 검거하고 보관 중인 마약을 대량 압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등을 판매해온 일당과 구매자 등 20명을 검거해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3명과 한국인 1명은 지난해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하부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중간 유통책을 검거했고, 서울 영등포에 있는 중간 유통책 주거지에서 필로폰 3.67㎏과 메스암페타민, 카페인을 합성한 야바 2089정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12만2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은 추가로 공범을 수사해 숨겨놨던 마약을 추가 압수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시가로 120억원대에 달한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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