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티하우스’ 디자인계 주목

2024-04-09 13:00:24 게재

현대건설 레드닷디자인상

동화 속 오두막을 연상하게 하는 아파트 단지속 ‘티하우스’가 세계 디자인계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조성한 조경작품 티하우스가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위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티하우스와 함께 ‘작가정원’도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조성한 오두막 ‘티하우스’. 사진 현대건설 제공

티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자체 디자인한 오두막으로 나무 소재 삼각 오두막 디자인이 주변 수경시설과 나무 등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정원은 입주민이 자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동선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 배치된 나무와 꽃을 만날 수 있다. 산책길 끝에는 작은 파고라가 있다.

현대건설은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H 아이 플랜터’와 힐스테이트 지제역 퍼스티움의 조경경관이 우수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늘면서 조경시설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수한 디자인을 가진 조경시설로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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