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99시리즈 '90만개 판매’

2024-04-11 13:00:02 게재

“9900원에 맛·양 잡아”

매일 2000개씩 팔린 셈

컬리가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000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컬리에 따르면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을 정도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사진)는 삽겹살로 속을 채워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친 소시지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기 위해 20개를 담았다.

컬리 관계자는 “가격은 물론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